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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둥지
오만가지 잡담 | 2008/05/11 19:26
사촌 형이 전화가 와서 내일 이사를 한다고 하루만 시간 좀 내라는 명령을 받았다.
새벽까지 달리고 있었는데 3시간도 못자고 술도 못깬채 가서 이사를 도와줬다.
장정 다섯 명이 등에 땀을 쏟아가며 온종일 그 무거운 이삿짐들을 날랐다.
겉으로는 굉장히 낡은 빌라였는데 방이 세 개에 넓기는 전에 살던 곳보다 더 넓었다.
(뒷담화 : 5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는 캐안습 상황...골병장농 척추냉장고...)

'나도 내가 번 돈으로 이렇게 내 보금자리를 마련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부럽기도 했고 마치 내 집을 마련한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한편으론 텅빈 욕실과 싱크대를 보니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
나는 절대로 혼자는 못 살겠다 하는 마마보이같은 생각도 해봤던 것 같다.

컴퓨터 소음이 너무 심하다고 하길래 캐캐묵은 본체 먼지 좀 털어줬더니
엄청 조용해졌다고 무진장 좋아하던 형님 얼굴이 떠오른다.

디카 하나 남는다고 가져가라는거 꾸져보여서 그냥 안 가져왔는데
다음에 받아와서 디카 사려는 친구 쓰라고 줘야겠다.

오늘의 교훈 : 숙취해소는 매우 중요했다. (하루종일 면만 먹었더니...)

arrow 트랙백0 | 댓글7
찌노 2008/05/11 22:06 L R X
우와..넘 부러운데요. 전 혼자 사는게 꿈인데.. 대신 저렇게 넓고 방많은 집은 말구요^^ 숙취해소 잘 하시길..^^
mark
지안(持眼) 2008/05/12 19:06 L X
'자유에는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
이 말이 글과 연결이 될런지 모르겠네요^^;;
전, 뭐든 혼자 해결해야 함에는 자신이 없어지더라구요 T.T
LoveBlues 2008/05/12 02:20 L R X
저두 그런 노가다성 이사의 기억이 있는데... 짐이 많아지니 더이상은 안되더라구요... 몸 조리 잘 하시구... 디카는 꼭 챙기세여~ ^^
mark
지안(持眼) 2008/05/12 19:07 L X
사진만 찍히면 된다는 디카라도 사려는 친구가 있어서요^^
아무거나 중고로 싼거 사라고 해도 절대 안사는 '짠순이'이기도 한...
쥰세이 2008/05/12 13:32 L R X
숙취해소.. 정말 중요하죠 -_-;;
저도 얼른 제 힘으로 보금자리를...... 쿨럭.
mark
지안(持眼) 2008/05/12 19:08 L X
잠을 푹 잤어야 일에 힘을 냈을텐데
숙취를 못해서 어질어질 비틀비틀이었어요 T.T
ROCKETBOY 2008/05/12 22:10 L R X
전 이미 혼자 자취생활 한지가...;;
혼자 사는 것은 두렵지 않습니다 @,.@;

그냥 외로움이 두려울 뿐이죠 ㅠ_ㅠ


그리고 건강이 최고예요~~ 숙취해소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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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활력재생연습
오만가지 잡담 | 2008/05/09 18:11
아무래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부터 켜고 그렇게 새벽 늦게까지 컴퓨터를 잡고
아침이 되서야 잠자리에 드는 늘 같은 일들을 반복하는 생기없는 날들의 연속.
공부라고 해봐야 하루에 3-4시간. 그 외에는 PC로 변변히 하는 것도 없고...
이렇게 해서 피곤이 풀린다면야 이런 팔자 좋은 생활도 좋긴 하겠는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다 보니 혈액순환도 신진대사도 원활하지 못한 것 같다.
잠을 자도 피곤함은 마찬가지고 생기도 없고 결코 좋은 생활이 못 된다.

30분씩이라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슬슬 들여봐야겠다.
최종 고지는 아침 7시 기상, 저녁 10시 취침!

arrow 태그 :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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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눈썹 2008/05/10 06:41 L R X
정말 이상적인 기상취침시간이네요.^^
저는 그 반대로 가고있지만요.-_-;
mark
지안(持眼) 2008/05/12 19:02 L X
이쯤에서 슬슬 습관도 들일겸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어보려구요^^
LoveBlues 2008/05/12 20:21 L R X
음... 쉽지 않겠지만 강력히 밀어드립니다.
mark
지안(持眼) 2008/05/12 19:03 L X
^^;;
2008/05/11 14:51 L R X
비밀댓글 입니다
mark
지안(持眼) 2008/05/12 19:04 L X
그러셨군요^^;;
안그래도 많이 놀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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