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수록 무거워지는 안드로이드폰

▲ Gmail의 여행 일정 사용-Gmail의 여행 일정을 사용하여 추천 기능 향상???

며칠 전인가, 예전에는 없었던 <Play 스토어 아이콘>과 <안드로이드 설정>이라는 새로운 아이콘 두 개가 폰에 생겨있었다.

평소 비슷한 어플끼리 폴더에 묶어놓기 때문에 아이콘이 홀로 삐져나오는 경우가 없어서 이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이게 뭔가 싶어서 Play 스토어 환경 설정 부분을 살펴보던 중 기본으로 체크되어 있는 이상한 항목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새로 추가된 듯한 기능인 것 같은데 어찌 이것이 기본으로 체크되어 있을고?

당연히 종전에는 보지 못했던 기능이고 내가 기본으로 체크해놓고 사용하지도 않았던 기능이다.

추천 기능 향상이라 하니 아마 광고성 기능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당연히 체크를 해제해 놓았다.

흔히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은 하드웨어 사양이 막강한 최신 폰이라도 "사용할 수록 무거워지는 것 같다"고들 말하곤 한다.

폰이 느려진다는 기본적 이유는 물론 사용 습관에 따른 것도 있겠지만 폰을 라이트하게 쓰는 필자의 경우 이런 꼼수 때문이 아닐까 한다.

화면을 자세히 보면 제일 위에 <앱 자동 업데이트>기능과 중간에 <앱이 자동 업데이트됨>이라는 항목이 보인다.

폰에 설치되어 있는 앱들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면 사용자도 모르는 새에 어떤 권한을 더 부여 받으면서 업데이트 되는지 모를 것이고

폰에 설치된 앱이 많으면 많을수록 업데이트 되면서 그만큼 스마트폰 어플 설치 공간을 점점 더 잡아먹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마 대부분의 안드로이드폰 이용자가 이런 꼼수가 있다는 것을 모른채 앱이나 게임을 설치하고 사용하고 있을 것 같은데

Play 스토어 설정 부분은 무심코 지나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이런 것도 약간의 주의는 필요한 부분이다.

시간되면 언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정과 관련된 포스팅 한 번 해봐야겠다.

※ 2016.03.21 10:33에 작성했던 포스팅을 본 블로그로 옮김